‘2011 전주비빔밥축제’가 ‘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주 음식 브랜드 가치화를 내세워 전주비빔밥의 시장경쟁력 강화, 학문적 연구, 음식과 예술이 결합된 음식문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맛있는 비빔’, ‘즐거운 비빔’, ‘색다른 비빔’, ‘건강한 비빔’, ‘더불어 비빔’으로 구성하며 주요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미식평가단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는 조리장원선발대회 ‘나는 쉐프다’를 꼽을 수 있다.
‘나는 쉐프다’는 유명 외식산업체 및 호텔, 음식업소 주방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절차, 조리방식, 영양 등의 평가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전주시와 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공동 인증하는 ‘장원’의 호칭이 수여되며 장원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이상정 조리명장과 김성근 조리기능장이 참여한 비빔밥 레시피 의뢰 및 시식 품평회는 비빔밥 재발견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레시피는 전주시와 풍남문화법인이 소유하며 향유 레시피를 보급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이뤄지는 길거리 퓨전카페는 비빔밥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로 비빔밥두부전, 비빔볼, 비빔한옥빵 등 다양한 퓨전비빔요리를 테이크 아웃(take-out) 형식으로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엽 총감독은 “‘나는 쉐프다’는 앞으로 비빔밥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연위주에서 체험형 참여프로그램를 확대해 축제성을 강화함에 따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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