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가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김춘진 의원(민주당, 전북 고창ㆍ부안)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대 사범대 및 교대 임용시험 합격률'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 사범대는 201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15개 국ㆍ공립 사범대 중 합격률 1위를 차지했다.
전북대 사범대는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총 117명이 응시해 67명이 합격, 57.5%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북대의 합격률은 최하위(최근 신설된 인천대와 목포대 제외)를 기록한 제주대 사범대(4.6%)에 12.4배나 높은 합격율이며, 2위를 기록한 순천대(40%)보다도 17.5%나 높은 것이다.
전북대와 순천대에 이어서는 서울대(28.6%), 안동대(25.7%), 경상대(22%) 등이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전주교대가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교대는 2011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410명이 응시해 254명이 합격, 62%의 합격률로 1위를 기록한 한국교원대(64.9%)에 이어 2위 자리를 따냈다.
전주교대에 이어서는 서울교대(60.5%), 공주교대(57.4%), 광주교대(54.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