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의 과학기술계에 '여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지난 2003년부터 9년째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WISE센터가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대 WISE 센터가 24일 진수당에서 호남과 제주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해 '2011년 여성과학인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4개의 여성과학기술인 단체(WISE, WIST, WIE, WATCH21)가 통합 운영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호남과 제주 지역의 여성 과학자들이 과학 생활화의 효율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지은정 전북대 WISE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