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 유광찬 총장이 대학 통폐합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대학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2차 모교 살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유 총장은 지난 21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타 시ㆍ도 동문을 방문해 모교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26일부터는 3박4일간 전남, 대전, 대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 총장은 "대학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좋은 성과를 냄으로써 각종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아 외부 지원금을 확대해 나가는 길 밖에 없다"며 "현재 대학 재학생 1,538명 중  51%가 타 시ㆍ도에서 온 학생들인데, 앞으로도 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대학에 많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학발전기금 및 후원금을 많이 모아, 학생들의 장학제도 및 복지제도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대는 올해 2학기 271명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4억4,000만 원)해 주는 등 대학 위기 극복 및 장학재도 활성화를 위해 발전기금 기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