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진학지도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개설된 '대입상담센터'에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8월1일부터 대입상담센터를 본격 가동해 대입상담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날로 증가하는 대입 진학컨설팅 수요를 해소키 위해 온라인 상담과 대면 진학상담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대학진학상담은 대입관련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진학상담을 무료로(전화 이용료 없음)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상담은 전북도교육청 대학진학정보(http://www.univ.jbe.go.kr) 진학상담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아울러 오는 9일까지는 도교육청 7층에 마련된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실시된 대면상담실은 대입 수시지원을 위한 정보 및 상담을 받기위한 학부모들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5일 하루 동안 전화 상담을 제외한 대입진학지도지원실 방문 상담자는 20명에 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실에 상근하는 2명의 상담사와 각 일선학교에서 파견을 나오는 교사들 모두 한 명의 상담자라도 더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퇴근 이후인 저녁시간에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 상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상담은 주로 대입에 고민이 많은 중상위권 학생들 및 학부모들이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갖춘 진학상담 교사 20명이 실시하는 이번 대입 상담(대면상담은 9일까지)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한편 올해 대입전형은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수시모집 인원이 많아졌고,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이 가능해 졌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23만7,000여 명(전체의 62.1%)으로 정시모집 인원보다 많아 수시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