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개인전’이 오는 6일까지 ‘醉...花(꽃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조 작가의 30번째 개인전으로 총38점의 모든 작품에 꽃을 그려 넣어 ‘자연-순환-이야기’, ‘공감-채집’, ‘인연’을 표현했다.

‘자연-순환-이야기’에서는 생명의 매개체와 신비로움으로 꽃이 사용됐으며 ‘공감-채집’을 통해서는 꽃과 새 나아가 무생물의 물체를 실내로 끌어 들여 생명이 살아 쉼 쉬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설정했다.

또한 ‘인연’에서는 인물 자체를 꽃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인물에 내재하고 있는 정신과 외적으로 보이는 느낌을 꽃에 대입해 작업했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는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저의 소중한 인연들의 꽃과 함께 작품 속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작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주시 공유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한국화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