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인 (유)공동체나눔환경과 도내 초ㆍ중ㆍ고교가 재활용의류 수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 학생들에게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6일 오전 5층 접견실에서 김승환 교육감, 김찬기 부교육감과 (유)공동체나눔환경 장영주 대표, 전북도청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장학금 기탁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800만원을 전북사랑의장학금고에 기탁했다.
장 대표는 "재활용 의류 수거 캠페인이 한시적 행사가 아닌 지속적 행사로 추진될 경우 꾸준한 기탁사업을 통해 난치병어린이와 학업중단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과 교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4월 도내 276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6만 여명이 참여해 한 달 보름여 기간 동안 총 80t 가량의 재활용 의류를 수거한 데 따른 수익금 일부로 이뤄졌다.
이날 김승환 교육감은 "사회적기업인 공동체나눔환경이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도내 우량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 것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재활용에 대한 마인드도 키우고 나눔의 의미도 깨닫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