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베이버스 전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오는 25일부터 3주간 도내 빈곤가정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여름방학교실을 실시한다.

최근 아동의 건강한 양육 환경이 가족 해체와 빈부격차로 위협받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동은 정신적ㆍ신체적 건강을 보장받지 못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제로 빈곤 가정 아동에게 정서, 신체의 건강한 성장ㆍ발달을 도모하며 아동이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동기 발달과업의 4가지 영역인 정서, 신체, 인지, 사회성 발달을 위해 미술치료 집단프로그램, 동화 구연, 연극놀이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뿐만 아니라 영어, 음악, 미술, 한자 등 특기 교육과 영화관람, 야외 활동 등 다양한 체험, 개별상담 등의 사회복지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 구성돼 있다.

김정석 관장은 “도내 빈공가정 아동들이 희망나눔 여름방학교실을 통해 마음의 풍요를 얻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활동을 위해 도움을 주신 도내 다양한 기업 및 다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1,553개교 3만6,283명의 국내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체험학습, 점심급식 등을 지원하는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2학교, 8,320명의 아이들이 희망나눔 여름방학교실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