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이 ‘전주시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 권고 조례’에 따라 2011년도부터 매주 월요일을 ‘유아 도서관 교육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 내 어린이집, 유치원 만3세부터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독서 및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 도서관 교육제는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예절, 이용법에 대한 설명이 이루진다. 이어 유아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그림책과 독후활동을 통해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유도를 하고 있다.

18일 유아 도서관 교육의 날을 맞아 어린이 120여명이 서신도서관과 금암도서관에서 사서 담당업무,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동영상을 통해 책의 이용방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을 직접 빌려보는 체험을 통해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영상매체를 통한 교육이 아이들의 책, 독서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독서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수 관장은 “유아들뿐만 아니라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에게도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독서의 중요성과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 도서관 교육을 신청한 유치원 및 보육시설은 현재 62개소 3,263여명이며 전주시립도서관은 92회에 걸쳐 유아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