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주를 특별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시작된 ‘메이드 인 전주, The Band’가 그 마지막 여정으로 전주를 찾는다.

‘메이드 인 전주, The Band’가 서울, 대구 등 4개 지역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 ‘바닐라 유니티’는 2006년 1월 데뷔한 이래 감성적인 록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데뷔 전 열린 단독 공연이 매진될 만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록씬(roxin)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대한민국 얼터너티브 락신의 최강자 밴드 ‘피아’가 전주를 찾아 열정적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세계적인 밴드 린킨 파트의 동남아시아 투어에 참여하기도 한 피아는 한층 깊어진 사운드와 풍부함 감정 표현으로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전자적 사운드와 락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23일은 메이드 인 전주 투어의 피날레 무대로 장식된다. 특히 이날은 전주에 뿌리를 둔 6개 밴드가 참여해 전주만의 음악을 선보인다.

‘나인이얼스’는 완성된 음악으로 음악적 경계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락뿐만 아니라 힙합, 일렉트로닉까지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시도해 다양한 관객들의 입맛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T.M.B'는 언제나 여름날 같은 열정, 시간에 흐름에 얽매이지 않는 그러면서도 자신들만의 유쾌함으로 들리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노래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드스 앤 젠틀맨, ATLAT 순수, Cryim 등의 공연도 마련돼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들은 “다양한 밴드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음악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달라”며 “관객과 서로 소통, 교류하며 록 밴드의 흥취에 취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