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전통공예의 새로운 시도 ‘2011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에 참여할 공예작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전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전통공예작가의 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인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목적 아래 실시된다.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는 공예와 디자인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이뤄지며 디자이너를 멘토로 작가와 소그룹을 형성해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 개인의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적용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예작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 정수경 교수, 최웅철(웅갤러리 대표), 전법진(스튜디오 베이스 대표) 등이 디자인 멘토로 참여해 오는 30일부터 12주간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아카데미 중간점검 및 최종결과물 평가에서 1등을 수상한 자에게는 해외전시 참관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공예는 과거의 디자인이었다”며 “공예의 디자인화를 통해 명품화 가능성을 제시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공예디자인멘토링 아카데미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다운로드 후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윤은진 기자